굿리치보험 어플로 실손청구 쉽게 하는 방법 3일간 수액 2방 맞은 후기

결혼 전에는 명절이 마냥 좋기만 했습니다만 이제는 아닙니다.

이번 설 명절은 특히나 길었었는데요. 중간 즈음부터 목이 따끔따끔하더니 고열과 오한 그리고 몸살까지 우루루 몰려와서 나를 밟고 갔습니다.

3일간 병원을 두번이나 가고 수액을 2방 맞고 야무지게 굿리치보험 어플로 실손까지 청구한 과정을 써보려고 합니다.

실손 청구방법에 앞서서 저같은 피해자는 없길 바라며 좋은병원과 나쁜병원을 살짝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번 건강이슈기간에 방문했던 두 병원이 딱 대표적인 예시였기 때문인데요.

요즘 불친절한 병원은 거의 없기에 친절함의 문제는 아니었으며 치료과정(수액)의 차이점입니다.

저는 항생제 주사없이 수액을 맞고싶다고 했습니다. 약 3만원부터 9만원대까지의 수액표를 보여주시면서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었고 비타민 수액을 선택했습니다.(4만원대)

합리적이었고 불만이 없었죠. 물론 매우 아프고 정신은 없었습니다.

매우매우 친절하셨습니다만 제가 수액을 달라고하니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계기를 넣었습니다.

"비타민수액에 오한,기침,발열 수액까지 해드릴테니 한 시간 맞고나면 괜찮아지실거에요. 그럼 따라오세요~"

따라가면서도 "으응..?" 하면서 갔지만 이미 팔에 꼽힌 상태, 그제서야 가격을 묻기는 어려웠죠.

결론은 독감검사 4만원 포함 21만원 두둥.

판타지게임의 물약 중첩처럼 여러개를 동시에 맞는다고 다 한번에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라는 점! 특히나 감기에는 비타민 종류의 수액을 추천합니다.

대기하면서 나같은 사람이 여럿 보였다는 점은 슬픔 포인트..

아직도 많은 분들이 각 보험사의 홈페이지나 어플로만 청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지만 저는 한개의 어플로 모든 보험서류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요기 굿리치에 인증하면 내가 가진 모든 보험이 좌라락 나오게 되고, 내 실손보험을 누른 뒤 청구하기를 누르면 서류를 찍을 수 있는 사진이 나옵니다.

사진 찍고 찍고 전송하면 끝입니다

신청->검토->접수 순으로 어플상에서 표시가되고 카톡으로도 옵니다.

완료 메시지 3일 내에 내가 적어놓은 계좌로 입금됩니다.

이렇게 실시간으로 오네요

너무나 아프고 고통스러운 4일 + 1(오늘도)입니다.

감기몸살이 이렇게 사람을 아프게 할 수 있구나를 알았으며 오한이 너무 심해서 공포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혹여나 직장에 문제가 갈까봐 독감검사를 두번이나 받았으니깐요.

아파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수액중첩은 피하리라 다짐했습니다.